홍콩 조류독감(AI) 발생 소식…하림 등도 꿋꿋
'또 조류독감 공포, 먹을 거리는 물고기밖에 없다'
국내증시에서 수산주들이 일제히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홍콩에서 조류독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국내 수산주의 투심을 급격히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콩식품위생국은 전일 홍콩 신계지역 농장의 죽은 닭 3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식품위생국은 닭 8만마리에 대해 도살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증시에서동원수산(5,920원 ▲30 +0.51%)과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대림, 사조산업 등의 종목들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중앙바이오텍과 제일바이오, 대한뉴팜이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간염 등의 체외진단 시약업체로 조류독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는에스디도 5.68%오르며 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테마주의 급등은 단기에 머무를 가능성이 큰 만큼 추격매수에는 신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반면, 닭고기 업체들의 주가는 비교적 꿋꿋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닭고기 생산 1위 하림은 0.88%상승했고, 2위 마니커도 1.01%하락하는데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