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박스권 장세 이어질 것

2월 증시, 박스권 장세 이어질 것

김주연 MTN 기자
2009.01.30 09:50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자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세 가지 주제부터 자세히 확인 해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어제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160선대 중반을 회복했지만 간밤 뉴욕 증시가 실적과 지표 악화에 급락세 보였고, 오늘 발표된 경상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늘 시장 흐름은 좀 걱정스러운데요, 경기 침체 악화라는 현실에서의 시장 리스크가 여전한 현재 상황에서 오늘 시장은 어제 넘어섰던 116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오늘 이번 주 마지막 거래를 정리하고 나면 다음주 월요일, 2월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기업 실적 악화와 경기 침체라는 악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월 증시,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속에서 업종별, 또 종목별 순환매 장세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장철/ 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지만, 전고점에 대한 부담이 상승탄력을 크게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개별 호재의 한계를 뛰어넘기란, 아직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새벽 마감된 미증시에서 지표. 실적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나왔는데요.

오늘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기도 하죠. 이에 따라 우리 증신, 어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던가요?

김주연// 네, 간밤 뉴욕 증시가 실적과 지표 악화라는 경기 침체의 증거 앞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렇게 여전한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조금 전 발표된 우리나라 경상수지 역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오늘 국내 증시, 아무래도 이번 주 마지막 거래를 조금 힘겹게 마치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요, 오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악화되는 현실과 상황개선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지수에 대한 전망을 한 쪽으로 명확히 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1100선을 지지선으로 지켜주고 있는 것도 현재는 그나마 긍정적인 것으로 본다는 의견과 함께, 오늘은 간밤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1160선 내준채 거래 마감할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오늘 미 증시 하락, 지표와 실적 악재에 의한 하락이라기 보다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던 부분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오늘 국내 증시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그리고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겠지만 상반기 중 경기 악화는 이미 지수가 대부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발표될 산업 생산의 경우, 그 예상치와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며 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장철/ 오늘은 1월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오는 2월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 변수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2월 증시 관전포인트에 대핸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김주연// 네, 2009년 1월 증시, 생각보다는 무난한 흐름을 이어 줬던 것 같은데요, 다음주 시작되는 2월 증시에서는 어떤 부분들 눈여겨봐야할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기업 실적 발표의 마무리, 또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측면에서 2월 증시, 좀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예상되는 호악재가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1월 증시와 비슷한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2월 증시,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는 상황이니만큼 실적의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감, 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을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그 외에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2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오바마의 강력한 정책으로 미국 주택 시장이 바닥을 볼 수 있을지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라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실물경기의 부진과, 이를 막기 위한 각 국의 경기부양책 속에서 주식시장이 지루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업종별 순환매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엔 어떤 대응을 주문하던가요?

김주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던 업종별 순환매 장세는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수가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별, 또 종목별 대응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어느 한 가지의 특정 업종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대형주 위주의 밴드 트레이딩, 또는 장기 투자가 적당하다는 의견 전해주셨는데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그나마 원자재 관련주에는 관심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 또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로 IT업종에 대한 관심은 가져볼만 하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이외에도 2차 구조조정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는 건설주나 조선주에 관심 가져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은행주 역시 미 정부의 배드뱅크 운영에 힘 입어 긍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일단은 조금 지켜본 다음 접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1월 마지막 거래일 전해드린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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