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진행...해당라인 직원 대규모 휴직
쌍용자동차(3,440원 ▼10 -0.29%)가 기업회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차 'C200'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개조 공사에 착수했다.

쌍용차는 15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후 첫 노사합의에서 C200 출시를 위한 생산라인 개조공사를 시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경영정상화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C200의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렉스턴과 액티언을 출고해온 평택공장 1라인에서 C200을 생산키로 했으며, 내일(16일)부터 5월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1라인 근무 직원들은 일시적으로 휴직에 들어가며 휴직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지급된다. 규모는 500~1000명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1라인에서 만들던 렉스턴과 액티언을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으로 이관,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할 예정이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취임 후 첫 노사협의로 C200 라인의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함으로써 순조로운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C200은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모델로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C200'은 탄탄함(Compact)과 도심형(City), 편리함(Convenience) 등을 의미하는 'C'를 모티브로 쌍용차가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다. 차체와 차대를 일체화한 '모노코크' 방식으로 생산, 무게를 줄여 연비와 기능을 크게 향상한 모델이다. 올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