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 결과 46억 차익 발생.. 겹호재
키코와 작별한 로만손이 깜짝실적 발표와 환율효과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자산재평가로 인한 차액발생도 호재로 작용했다.
17일로만손(2,865원 ▼10 -0.35%)은 전날보다 155원(14.98%) 오른 1190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7분 현재 2.09% 오른 1457.40원을 기록중이다.
로만손은 지난 13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9.3% 증가한 39억원, 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8억원,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한바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손실과 엔차입금 평가 손실 영향으로 누계 순손실이 24억원이었던 것을 상기하면 깜짝실적이다.
이는 로만손이 키코와 환보험 등 파생상품 관련 손실을 지난 7월 반대거래를 통해 확정시킴으로써 상반기에 정리해버렸기 때문. 로만손은 반기 파생상품관련 44억원 손실발생 이후 3분기 추가손실이 16억원 발생됐으나 파생상품 거래이익이 26억원 발생하며, 반기대비 파생상품관련 손실이 9억원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주얼리 부문의 매출 증대와 수출에 따른 환율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사측은 "3분기까지는 키코, 환보험, 엔화 차입금 손실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오히려 외환 환산 이익까지 발생해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얼리 부문은 12월 매출이 다른 월보다 180% 증가한데다가 수출 환율 효과까지 겹쳐 이익이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주얼리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16%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만손은 이날 보유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 46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재평가 대상 토지의 장부가액은 46억원이었고, 감정가액은 9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