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열성 2배 수준 향상‥제품영역 34개 분야로 확대
SK네트웍스(12,950원 ▼1,340 -9.38%)가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인 '에콜그린 바이오폴리머'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네트웍스는 9일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식물성 플라스틱의 제품력 향상에 필수적인 '내열성'을 종전의 2배 수준인 110℃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용기, 포장재, 데코시트, 유아·욕실용품 등 23개 분야에 머물렀던 '에콜그린' 관련 제품영역을 의류와 필터, 로프, 내열컵 등이 추가된 총 34개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조시마란' 등에 화장품 용기를 공급해왔던 SK네트웍스는 이번 연구개발의 성공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10여개국을 대상으로 사업협력 및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에콜그린'은 SK네트웍스가 2006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석유합성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조원에 달하는 범용 플라스틱 시장이 점차 친환경 소재로 대체될 것"이라며 "앞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PC, 가구 등에 적용가능한 수준인 130℃까지 '내열성'을 더 높여 식물성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