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연중 고점 경신…1230선 육박

[코스피마감]연중 고점 경신…1230선 육박

오승주 기자
2009.03.25 15:37

환율 1363원 두달만에 최저…기계ㆍ'트로이카'강세

원/달러 환율이 두달만에 최저치로 추락했고,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작성했다.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탄력이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마감됐다.

장초반 약보합세를 넘나들며 1211.20까지 내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며 연중 고점마저 깨뜨렸다. 장막판 힘을 얻은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7일 1228.17, 장중으로는 같은 날 1228.56마저 무너뜨리며 2개월 반만에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은 장막판 급락하며 전날에 비해 20.5원 내린 1363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난 1월19일이후 2달만에 최저치였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에 비해 7.32포인트(0.60%) 오른 1229.02로 마쳤다. 프로그램과 외국인, 개인의 화력을 지원받은 코스피지수는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전고점(1월7일ㆍ1228.56)을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5% 하락하면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0.1% 내림세로 장을 마친 점을 감안하면 전고점을 깨뜨리는 등 두드러진 선전을 펼쳤다.

외국인은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도 35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기관은 1643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117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7% 급등했다. 원자력발전 관련 수혜주와 중국 경기부양책,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95,700원 ▼900 -0.93%)은 전날에 비해 4.2% 오른 7만2500원으로 마감됐다.대경기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증권도 1.9%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다.신영증권(185,100원 ▼2,400 -1.28%)은 10.6% 급등한 3만6000원을 나타냈다.KTB투자증권(3,935원 ▲15 +0.38%)도 7.1% 올랐다.

건설도 1.2% 상승했고, 은행도 0.6% 오르는 등 증시 상승기에 두각을 보이는 '트로이카주'의 오름세가 주목받았다.

하나금융지주(112,400원 ▲2,700 +2.46%)는 3.2% 올랐고,우리금융도 0.9%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전기전자는 0.3% 강보합으로 장을 종료했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3000원 내린 55만6000원에 거래를 끝냈지만,LG전자(109,400원 ▲1,100 +1.02%)LG디스플레이(10,950원 ▲90 +0.83%)는 2.1%와 2.4% 상승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48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18개였다. 보합은 79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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