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베어링포인트 등 글로벌 기업 제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전사적자원관리(이하 ERP)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LG CNS-아시아나ID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총 예산 270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공사 ERP 사업은 이달부터 2년간에 걸쳐 전략경영, 재무ㆍ관리회계, 수입관리, 사용료 산정관리 등 경영분야 전 부문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 LG CNS, 아시아나IDT 등 토종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그동안 국내 공기업 ERP 시장을 석권해왔던 액센츄어, 베어링포인트 등 글로벌 IT기업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따낸 성과라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가 있다.
이에따라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ERP 사업수주는 향후 공공기관 및 공기업 ERP 시장에서 토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고 동등한 경쟁체계를 마련하는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의 김병규 수석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공사의 사업경험과 글로벌 IT 서비스 수준에 부합하는 대형 복합사업에서의 강점을 적극 부각하는 제안이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까다로운 기술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타 경쟁사와 큰 격차를 벌인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