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추세 유효하다

코스피 상승추세 유효하다

김주연 기자
2009.04.09 09:36

[MTN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말한다]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오늘도 개장 전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좀 살펴보겠습니다.

6거래일 연속 거침 없는 상승세를 보여주던 코스피가 어제는 비교적 크게 조정 받았습니다. 잠시 동안의 조정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펀드매니저들의 코스피 향후 전망 들어봤습니다.

오늘 옵션 만기일입니다. 지난달 만기 이후 프로그램으로 들어온 물량이 좀 많은 편이라, 오늘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 적지 않은데요, 옵션만기에 금통위의 금리 결정까지 겹친 오늘 시장 흐름은 어떨지도 들어봤습니다.

몇 가지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지수 상승세, 코스피가 크게 조정 받았던 어제도 멈춤이 없었습니다. 460선도 아슬아슬하게 넘어선 상탠데요, 오른만큼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코스닥 시장 대응,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과속 스캔들에 휘말렸던 코스피에도 전일 비교적 강한 조정이 찾아왔습니다. 기다리던 조정이긴 하지만 막상 주가가 큰 폭 조정을 보이니 투자자들의 마음은 편치 않은데요. 속도조조절에 나선 증시의 반등 논리가 유효한지 되짚어 볼까요?

김주연// 코스피, 거침 없는 상승세를 접고 어제는 7거래일만에 조정 받았습니다. 이번 조정이 지나면 다시 상승 추세를 회복할 것인지, 전반적인 시장 흐름에 대한 의견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이번 조정의 경우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시장 흐름을 상승 추세로 보는 이유를 몇 가지 꼽아주셨는데요, 무엇보다도 중국 경제와 증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감돌고 있고, 국내 환율 안정에 따른 외국인의 긍정적인 기조가 유효하다는 점, 또 뉴욕 증시가 반등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상승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또, 어제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 역시 환율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시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 덧붙여 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금융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 부담은 존재하고 있지만, 조정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매물 소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어닝 시즌 기업들의 실적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크게 봤을 때 코스피 1400선 수준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 해주셨습니다.

장철/ 오늘, 금통위와 옵션만기 이벤트를 맞이합니다. 금통위에선 금리동결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옵션만기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후 시장에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만기일을 맞은 국내증시 전망은 어떤가요?

김주연// 네, 일단 금통위의 금리 결정은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옵션만기는 그간 쌓인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수급 상 어느 정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시장은 어떤 흐름일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3월 선물 옵션 만기 이후 이어졌던 프로그램 매수세 증가 때문에 매물 부담이 있긴 하지만, 어제 큰 폭의 조정이 있었던 터라, 지수가 하락할 경우 매수 세력도 꽤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통상적으로 봤을 때도 만기일에는 예상외의 수급이 존재하고 있어 옵션 만기가 오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어제 조정을 통해 일정 부분 소화된 부분도 있고, 상승 논리가 우세한 시점에서 기계적인 흐름에 따른 일시적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통상적으로 봤을 때, 예견된 매물에는 반대 매수세력이 존재해 왔고, 따라서 오늘 옵션 만기에 따른 매물 출회가 있다 하더라도 상승 추세를 기대하는 매수세력이 매물을 소화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큰 폭 조정을 보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종목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 종목들에 대한 과열 경고가 여전한 상황에서 조정가능성을 열어둔다면 단기적으로는 이익실현을 할 시점이라고 봐도 될까요?

김주연// 몇 몇 테마주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코스닥 강세, 하지만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적지 않아, 이 쯤에서는 차익 실현을 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시각도 있는데요, 코스닥 시장 대응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묻지마식 투자로 밸류에이션이 되지 않는 종목들이 과열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또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이 같은 흐름이 좀 우려되는 상황이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외국인 매도 영향도 크고, 상승 한계점이란 인식도 커져 있는 코스피의 경우 어느 정도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 시세 탄력이 가볍고, 외국인 매도 영향에서도 자유로운 코스닥 개별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는 의견 전해주셨는데요,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된다면, 또 기관들의 시각이 전환되면서 매기가 자연스럽게 분산된다면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찾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정책과 수급이 맞물린 테마주들의 경우 그 거품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하라는 조언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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