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46,100원 ▼1,350 -2.85%)가 기관의 자사주 투자에 환호하고 있다. 기관의 지분 참여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성호전자는 대우증권이 지난 17일 자사주의 신주인수권증서 155만7632주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증권은 성호전자의 지분 6.44%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성호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1072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5억 원, 44억 원이었다.
콘덴서 부분에서 대만의 신규 거래선을 확보, 전년 대비 10% 정도의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PSU 부분은 STB 업체의 호황과 경쟁 부품업체의 퇴출로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부분에서 납품 증대 요청과 삼성SDI의 임가공 매출의 제품 매출 전환으로 전년 대비 54%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이 성호전자 지분에 투자한 적이 없었다”며 “대우증권이 최초로 지분을 획득했는데, 앞으로 실적이 개설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에 기관이 참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경기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