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46,100원 ▼1,350 -2.85%)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은 ‘살아 남은 자의 축제’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올해 1072억 원의 매출액에, 64억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5억원, 44억원이었다. 올해 실적 전망이 좋은 이유는 ‘집중화’현상 때문이다.
정보통신(IT)업종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다. 성호전자는 ‘살아 남은 자의 축제’ 효과를 입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업체들의 주문이 주요업체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성호전자의 올해 매출액의 증가는 경쟁사로 분산되던 물량의 집중 효과와 신규 거래선의 확보, 임가공 매출의 제품 매출 전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콘덴서 부분에서 대만의 신규 거래선을 확보, 전년 대비 10% 정도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PSU 부분은 STB 업체의 호황과 경쟁 부품업체의 퇴출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부분에서 납품 증대 요청과 삼성SDI의 임가공 매출의 제품 매출 전환으로 전년 대비 54%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경쟁에서 퇴출하는 기업이 있으면 살아남는 기업이 그만큼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성호전자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