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이 올 1/4분기 중 2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11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09년 1/4분기 집계 결과 총 1조9796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8%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중동 플랜트 등 해외 매출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기간 중 현대건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9.9%에 달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5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179억원으로 18.4% 늘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인 2008년 4/4분기보다 무려 263.8% 신장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7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차감전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지분법 평가이익과 외환차익에 이자수익까지 늘었기 때문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올 1/4분기 중 신규 수주는 국내 1조2797억원, 해외 1조9180억원 등 총 3조197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수주 잔고는 총 44조2776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해외건설시장 확대에 힙입어 앞으로의 수주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이같은 수주 호조로 8조263억원인 올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