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1.2조↑…목표주가↑-DB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1.2조↑…목표주가↑-DB

방윤영 기자
2026.05.12 08:41
서울 시내의 한 에쓰오일 주유소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에쓰오일 주유소 /사진=뉴시스

DB증권(14,690원 ▼210 -1.41%)이 에쓰오일(S-Oil(114,700원 ▲3,800 +3.43%))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3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1조1900억원에 부합했다"며 "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정제마진 급등으로 재고관련 이익 6434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는 재고관련 이익(5250억원), 래깅효과(4300억원)가 전체 영업이익의 92% 차지한다"며 "전쟁 영향이 본격화한 3월은 정제마진 초강세에도 정기보수, 최고 가격제로 유가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적자라고 언급한다"고 설명했다. 래깅효과는 원유 구매시기와 석유제품 판매시기 사이 유가 변동에 따른 마진 등락효과를 말한다.

한 연구원은 "일회성으로 치부하기에는 정유 이익 규모가 매우 크고 전쟁으로 수급이 더욱 극심해진 상황"이라며 "올해 이익 급등은 재무부담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으로 보이며 샤힌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두바이유가 90달러로 안정된다는 가정하에 2분기 영업이익은 94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전쟁이 빠르게 해결되도 재고비축 수요, 타격 설비 등을 감안하면 정제마진 강세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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