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美정부와 협상해 300억$ 줄였다?

씨티, 美정부와 협상해 300억$ 줄였다?

권현진 기자
2009.05.11 11:09

[MTN 외신브리핑]버핏 1분기중 15억달러 손실

1. 인텔, 이번주 벌금 확정:리베이트와 인센티브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

세계적인 메모리 제조업체 인텔이 독과점 행위로 유럽에서 역사상 가장 높은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유럽연합(EU)는 오는 수요일 정례 회의에서 인텔의 리베이트와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시장지배자 지위 남용에 대해 벌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법률전문가들은 이 벌금 규모가 인텔의 전 세계적인 연간 이윤의 최고 10%까지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뤼셀에서 패소해 물어줬던 10억 마르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인텔을 제치고 휴렛패커드(HP)에 이어 미국 IT기업 2위에 올라선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계는 인텔의 앞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 IMF, 걸프 경제성장률 반토막내: 국제유가 침체일로로 수출에 타격 우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올해 추가적인 감산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구(IMF)가 걸프 경제권의 대대적인 위축을 전망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세 국가의 GDP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코멘트했습니다.

이유는 국제유가가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이들 산유국들이 카르텔로 나오던 시너지효과를 상실하게 되면서 수출과 정부 수입원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금융위기 때 이들은 상대적으로 건재한 경제를 과시했지만, 원유 수출이 침체일로를 걸으면서 역시 영향을 받게 된 셈인데요.

IMF는 걸프협력회의(GCC) 여섯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반토막냈습니다.

3. Ishares 컨소시엄 추가가입 희망: 사모펀드 CVC이외에 두 개 그룹 물망

영국계 금융그룹 바클레이즈가 지난 3월부터 상장지수펀드(ETF)사업부문인 아이셰어즈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적어도 두 그룹의 러브콜을 추가로 받은 걸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이미 지난달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에 입찰가 42억 달러를 확보한 바 있는요.

이외에도 최소 두 개 그룹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꽤 성공적인 실적을 거둔 자회사인 아이셰어즈를 매각하는 배경은 현금이 부족할 경우 구제금융 투입 대상이 돼 영국 정부로부터의 간섭을 피하기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4. 스트레스테스트 왜곡 의혹: 씨티그룹, 정부와 협상해 최고 300억달러 줄였다

미국정부가 19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결과가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후폭풍이 예상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은행들의 자본확충 규모를 훨씬 적게 제시한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테스트 결과를 개별 은행에 전달했을 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경영진이 강력하게 반발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BOA의 자본확충 규모는 당초 500억달러보다 161억 감소한 339억달러로, 웰스파고는 173억달러에서 137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있고요. 씨티그룹은 350에서 55억달러로 무려 300억 달러 급감한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5. 워렌버핏 8년만의 투자손실: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15억달러 손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1분기에 1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분기 손실을 낸 것은 지난 9.11 테러로 막대한 보험손실이 발생했던 지난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1분기 수입도 지난해 252억달러에서 228억달러로 9.5% 감소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손실발생 원인이 에너지기업 코노코 필립스에 대한 투자와 파생상품 투자등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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