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신뢰지수 상승, 낙관론 이끌어

독일 기업신뢰지수 상승, 낙관론 이끌어

최환웅 MTN 기자
2009.05.26 08:00

[MTN 외신브리핑]유가의 Boom & Bust

지난 밤사이 해외 언론들이 전한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외신브리핑입니다.

주말에는 아시아 전역의 외신기자들이 한국으로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해외 언론들도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실험을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월스트리트 저널 보시겠습니다.

Roh's death Leaves South Korea Tense; [노 전대통령 서거...한국에 긴장감 조성]

이 기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가져다준 충격과 슬픔이 지난 일요일부터는 현 정권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노 전대통령 지지자들의 분노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이제 막 글로벌 경제위기를 벗어난 한국사회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노 전대통령이 임기말에 개혁을 추진했던 한국의 세 가지 권련, 정치권과 사법부, 그리고 언론에 대한 쉽게 끝나지 않을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North Korea Tests Second Nuclear Device, Fires Short-Range Missiles

[북한, 2차 핵실험 강행...단거리 미사일 발사]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지난 8월 이후로 북한의 군사력이 증강되고 있다는 가장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영국과 일본 등의 나라들은 즉각적으로 북한의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이번 핵실험을 지난 장거리미사일, 또는 인공위성 실험보다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밤사이 긴급회동을 가지는 등 국제사회는 분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고 시도하는 것을 꺽을 수 있을 만한 강력한 제제안이 나올 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북한의 정치적 동맹이자 경제적 지원국인 중국을 꼽았습니다.

중국은 지난 달 장거리 미사일 발사 때도 대북제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이코노미스트지 보시겠습니다.

[North Korea's nuclear test... Here we go again]

[북한, 또다시 핵실험]

북핵실험이 남한과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월스트리트저널과는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를 전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김정일이 만약 남한사회를 공포에 빠뜨리고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자극하려고 했다면 아마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월요일 북한 핵실험에 대해 어떠한 종류의 신경질적인 반응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그 경고에 앞서 서방세계는 북한이 원하는 종류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Bust and boom

[유가 폭락, 그리고 폭등]

이코노미스트지는 유가상승이 이미 휘청거리는 세계경제에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줄고 있는데다가 석유회사들은 아직도 추가생산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석유에 대한 수요가 살아난다면 국제유가의 급등은 불가피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급등이 바로 눈앞에 닥친 것은 아닙니다.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경제회복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때가 되면 석유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으로 파이낸셜 타임즈 보시겠습니다.

Rise in German confidence index stymies optimism

[독일 기업신뢰지수 상승, 낙관론 이끌어]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이번달 들어 상승했지만, 극적인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일분기, 3.8%라는 미국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독일 경제에 대한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돼었다고 하는데요.

이 기사는“이번 신뢰지수 상승은 독일 경제가 자유낙하 상태를 벗어났고 연착륙을 시작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이코노미스트의 멘트를 인용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Bond Frears; [채권 공포]

투자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햇다는 기사입니다.

보통은 경제전망이 불투명해 주식시장이 빠질 경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는데 반해 지난 주에는 채권시장마저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분석과 진정한 상승장이라는 분석이 충돌하면서 증시가 가라앉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이 가라앉은 이유는 미국의 재정적자는 기축통화 논쟁 등이 아니라 미국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스앤피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도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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