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스마트 디펜스 기술 개발...베타테스트 후 V3에 접목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PC백신엔진이 나온다.
안철수연구소(57,400원 ▲100 +0.17%)는 최근 새로운 개념의 실시간 악성코드 대응기술인 '스마트 디펜스' 기술을 개발, 백신엔진 등 자사의 보안제품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에 수많은 악성코드 데이터를 모두 PC에 다운로드해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천만건의 유형별 파일 DNA(파일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하며 PC내 파일이 악성코드인지를 실시간 확인해준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기술개발로 자사 보안제품의 진단율과 검사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엔진 업데이트 이전의 위협까지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령, 종전에는 신종 파일수집부터 분석, 엔진제작 및 배포까지 6단계를 거쳐 약 2~5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스마트 디펜스는 서버에 새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실시간 PC에 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이에따라 신종 악성코드 분석 후 수분 이내에 분석결과를 모든 PC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30일까지 '스마트 디펜스' 기술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전용 웹페이지(http://kr.ahnlab.com/info/event/2009/sdefenseBeta/index.jsp)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제품이 아닌 기술을 베타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안철수연구소는 사용자의 참여와 평가를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이후 ‘V3 365 클리닉’에 이 기술을 탑재해 베타 테스트한 뒤 주요 보안제품군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스마트 디펜스 기술은 악성코드의 지능화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세계 정보보안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