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장한지 불과 4개월여 만에 퇴출 위기에 몰렸던 연합과기가 간신히 살아남게 됐습니다. 겨우 퇴출은 면했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가 많은데요, 외국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선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동은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장한 지 5개월여만에 퇴출위기에 몰렸던 연합과기가 천신만고 끝에 증시에서 살아남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연합과기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8일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액주주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호예수기간을 내년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인해 거래 정지 직후 개설된 '연합과기 소액주주카페' 회원들은 한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합과기가 풀어야할 숙제는 아직 많습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일정시간 동안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다시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사의견이 '거절'에서 한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작년 실적이 더욱 악화된 것이 드러난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입니다.
연합과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당초 흑자에서 12억원 적자로 변경됐고 순손실 규모 역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소액주주의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구체적인 주가부양책을 세우기 위해 연합과기 측은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이자리에는 장홍걸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시장에서는 갈길이 멀다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퇴출이라는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관리종목 지정으로 향후 주가흐름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기업 이미지를 개선해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 신뢰성 자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독자들의 PICK!
중국원양자원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옥석가리기는 꼭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