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동평균선 무너진 증시, 향방은?

60일 이동평균선 무너진 증시, 향방은?

김성호 MTN 기자
2009.06.23 19:28

< 앵커멘트 >

코스피가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며 1360선에 턱걸이 한 채 마감했습니다. 수급선으로 불린 60일선이 힘없이 뚫리면서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가 주가 앞으로 될 지 집어봤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9.17포인트, 2.8% 하락한 1360.54로 마감했습니다. 그 동안 간신히 지켜온 60일 이동평균선(1364.42)마저 무너지며 극심한 불안감을 연출했습니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1.7%에서 -2.9%로 낮추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주가급락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마저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더욱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가까이 털어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1360선으로 밀려났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심각하지 않습니다. 당분간 위축된 심리 탓에 기간조정은 있겠지만 기조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녹취]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

재료가 나와서 시장이 반응했다는 부분 보다는 시장이 반응을 하면서 재료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재료에 대한 영향력보다는 시장에 따라서 재료를 평가한다는 순서를 매기는 게 맞다./

외국인의 선물매도도 심각하게 바라 볼 필요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4월 이후 국내 선물시장에서 11조원이 넘게 매집한 외국인이 최근 박스권 장세에서 차익을 염두에 두고 매도에 나선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녹취]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

선물 5만 계약 매도, 아직 반도 안된다. 1300 넘으면서 매도하고 있는데, 헤지차원이다. 외국인이 안 좋은 거 봐서 매도를 때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늘 밤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립니다. FOMC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지만, 불안한 증시의 눈은 FOMC의 코멘트에 쏠려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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