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가격 상승세 멈출 듯..LGD '매도'

LCD 패널가격 상승세 멈출 듯..LGD '매도'

김태은 기자
2009.06.25 08:09

-UBS證

UBS는 패널가격의 상승세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조만간 하락압력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LG디스플레이(13,390원 ▼710 -5.04%)에 대해 주가 하락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단기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했다.

UBS는 최근 패널가격의 상승은 패널 부품 중 유리의 공급부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대만 유리 공급업체로 제한될 것이며 최근 일본 아사히가 생산라인을 증축하고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와 코닝이 생산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어 3분기부터는 유리 공급이 패널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급부족은 한 달이나 두 달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CD TV 같은 완성품의 소매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패널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부터 6월 사이 32인치 LCD TV에 쓰이는 패널가격은 165달러에서 195달러 오른 반면 LCD 티비의 소매가격은 477달러에서 398달러로 떨어지는 등 완성품 가격과 패널 가격의 비율이 2.9배에서 2.0배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완성품 제조업체들이 마진 축소를 막기 위해 패널 공급업체에 대해 가격 인하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LG디스플레이가 패널가격 상승에 힘입어 예상보다 1분기 빠른 2.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나 패널가격이 곧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을 비중확대 모멘텀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