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경기불안 해소되며 1400 근접

증시 경기불안 해소되며 1400 근접

권현진 MTN 기자
2009.06.25 17:43

< 앵커멘트 >

코스피가 모처럼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28.94p 급등한 1392.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후 들어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4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주가 조정을 겁내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접고 매수에 나선 데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컸습니다.

간밤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양적 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고, 국내에선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에서 -1.5%로 올려잡은 것에 고무됐습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투신권도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기관은 600억 원, 외국인은 4천20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5천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는 열흘만입니다.

그 동안 1300대 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상승은 의미가 큽니다.

다음 달 공개되는 2분기 실적과 경기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 지루한 조정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2분기에도 마찬가지로 3분기에 경기 회복이 더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개선의 연속선상에서 지수 상승은 지속될 수 있다고 봅니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은 5조 천억 원으로 지난 3월 유동성장세가 시작되기 직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과도하게 불어난 유동성을 의식해 출구전략을 조기에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사흘 만에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03포인트 오른 504.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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