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폭냉연강판 분야 1위 기업인 동국산업이 다음 달로 예정된 자회사 동국S&C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동국산업(3,175원 ▼10 -0.31%)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7.4% 급등한 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동국산업의 강세 배경에 100% 자회사인 동국S&C의 상장 기대감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국S&C는 풍력 발전용 윈드타워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해 매출액 3240억원에 순이익 53억원을 냈다.
지난 5월14일 코스닥 상장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20일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에 상장될 예정이다. 예상 공모가는 8000원과 1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동국S&C가 상장되면 동국산업의 지분율은 줄어들지만 지분 가치가 늘고 현금이 유입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일이 다가오면서 주가가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가동률 제고와 고가원료 소진으로 3분기부터 동국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산업의 생산 호조와 미국 풍력시장의 회복세, 동국S&C의 지분가치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