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통한 표결 처리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디어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종목인데 미디어법 처리 결과에 따른YTN(2,850원 ▼75 -2.56%)의 주가 향배, 권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미디어법과 관련해 최대의 인수합병, 즉 M&A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기업이 YTN .
YTN은 한전KDN과 KT&G, 한국마사회, 우리은행 등이 정부에서 일임받은 지분으로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
YTN은 이른바 M&A 이슈가 걸려 있기 때문에 미디어법 처리 전망과 관련해 주가가 그야말로 급등락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인 5월25일에는 여당의 미디어법 처리에 힘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2.8%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22일에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언급하자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신문과 방송을 합한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방송 진출을 제한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안이 선택될 경우 특정 신문사의 YTN 지분 매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변승재 / 대우증권 연구원
"만약 합의가 된다고 하면 일부 법안이나 안건이 수정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희가 보기에는 종편은 일단 허용이 되고 현행법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도채널이나 지상파 소유 규제 관련 부분은 법 집행이 유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소유규제 완화에 따라서 매각가치가 주가에 많이 반영된 상황이라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박근혜가 내놓은 안이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훈 / KB투자증권 연구원
"박근혜측 안 어느 안 통과되느냐 따라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강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새로운 종편 채널에 같이 묶일 수 있다든지 그런 면을 보면 두 안 모두 강도의 차이는 크게 없고, 주가는 당분간 센티멘트(심리)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들의 PICK!
YTN은 광고시장 불황으로 인한 적자를 딛고 2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법 처리 여부가 코 앞에 다가오면서 주가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