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VS 조정, 갈림길에 선 증시

추가 상승 VS 조정, 갈림길에 선 증시

이동은 MTN 기자
2009.07.26 18:20

< 앵커멘트 >

지난 한주 미국과 한국 증시는 모두 연중 최고치까지 오르며 "서프라이즈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7월 남은 마지막 한 주도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하지만 과도한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는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 이상 상승했습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10개월 만에 1500선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증시의 상승 모멘텀은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어집니다.

미국에서는 석유기업 엑손 모빌과 셰브론, 미디어그룹 월트디즈니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현대제철(40,550원 ▲1,350 +3.44%), SK텔레콤, 제일모직, 기아차,KB금융(159,800원 ▲4,000 +2.57%)지주, 우리금융 등이 실적을 내놓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은행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적 재료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녹취]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연구워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은행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내외 주요 핵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피크를 지난 만큼 증시 급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본격화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원

"지난주로 2분기 어닝시즌은 정점을 지난 것 같다. 앞으로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들의 중량감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적변수가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식시장. 추가 상승이냐, 조정이냐의 갈림길에서 시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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