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동반 급등 '기록의 날'

글로벌 증시 동반 급등 '기록의 날'

이규창 기자
2009.07.27 16:35

日닛케이 1만-홍콩항셍 2만 돌파, 中상하이도 3400선 넘어

전세계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커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급등하면서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27일 일본 도쿄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지난 주말 대비 1.45% 상승한 1만88.66으로 마감해 한 달여 만에 1만선을 돌파했다. 닛케이평균주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1988년 2월 이후 무려 21년 5개월만의 기록이다.

중국 증시는 이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1월4일 저점(1706.70) 대비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62.61포인트(1.86%) 올라 3400선을 일시에 깨트리며 3435.21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88% 상승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장중 1.5% 가량 상승하며 지난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한국 코스피는 1.43% 상승한 1524.05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힘입어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이날 1.3% 상승하며 지난해 9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 2004년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도 더했다.

앞서 지난 주말(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2주간 4% 상승하며 200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3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4.2%) 1992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남겼다.

S&P500지수는 지난 9월15일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낙폭을 절반 이상 회복한 상태다. 올 들어 3월9일 12년래 저점을 기록한 이후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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