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두달만에 1230원대 '안착'

환율, 두달만에 1230원대 '안착'

이혜림 MTN기자
2009.07.28 19:15

<앵커멘트>

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7.5원 내린 1236.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1230원대로 내려간 건 지난 6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리포트>

1243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오전중에 1240원대 초반에서 작은 폭으로 움직였습니다. 한 때는 1245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1240원을 놓고 지지력 테스트를 하던 환율은 마감을 한시간 앞두고 1240원 아래로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1236원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급락한 것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순매수 덕분입니다.

오늘 증시에서 외국인이 4800억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것만 환전을 해도 4억 달러에 이릅니다.

투신사와 관련한 헤지자금도 비슷한 규모로 유입됐습니다.

업계에서 저가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긴 했지만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면서 하락압력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240원선이 무너지면서 전문가들은 저점을 1230원으로 내려잡았습니다.

외국인의 매수가 워낙 왕성하고 원화가 아직 저평가 돼 있어 1100원대 환율이 적정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외환딜러

42초 "외환시장 안정이 환율에 반영되지 않았다. 워낙 저평가 돼 있어 추가하락 가능한데, 1000원은 너무 고평가다. 적정환율은 1100원대 중반으로 보인다"

근래 등장하지 않았던 국책은행의 매수 움직임도 포착되긴 했지만 추가하락 압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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