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주식조정·저가매수로 하락

채권금리, 주식조정·저가매수로 하락

전병윤 기자
2009.07.30 09:45

채권금리가 주식시장의 조정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하고 있다. 월말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4.15%,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4.68%에 체결됐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에 비해 11틱 오른 109.99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전날 유입된 저가 매수 흐름을 이어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산업생산 지표가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도에 베팅하는 매매가 나와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월말 경제지표를 노린 매도를 감안해야 하지만 매도 베팅에 따른 역풍으로 강세로 튀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나온 만큼 큰 재료로 작용할 수 없는데다 이후 물가발표가 이어지는데 1%대일 가능성이 높아 매도 베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비교적 큰 폭의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21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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