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관리+PC자동절전+저원관리 제품 잇달아 출시
정부의 저탄소녹생성장 정책기조가 맞물려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앞다퉈 그린I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런, 유넷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업체들이 앞다퉈 그린IT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기업 전산망에 연결된 사내 PC들의 보안상태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네트워크 보안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전문기업으로 이를 응용해 중앙에서 전체 기업의 PC 전원을 통제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소프트런은 자사의 주력제품인 기업용 PC 보안패치관리 프로그램(PMS) 기술을 이용해 `그린웨어 CPM`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사내 네트워크에 물려있는 PC나 노트북의 소비전력을 중앙에서 일괄 관리해준다. 전체 혹은 부서단위로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 절전기능을 작동함으로써 전력낭비를 최소화해준다.
소프트런 관계자는 "기업 전력소비의 40% 정도가 PC에 발생한다"며 "PC 1000대를 보유한 기업에서 효율적으로 전원관리를 하면 연간 48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공서 1곳과 언론사 1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유넷시스템은 기존 주력제품인 네트워크제어시스템(NAC)에 'PC 전원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독자적인 그린IT 사업을 추진하기 보단 기존 주력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NAC는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PC와 노트북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확인한 뒤 안전한 PC만 인증해주는 능동형 네트워크 보안관리 제품우로 이 기술을 응용하면 사내 전산망에 연결된 모든 PC의 전원을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다. 유넷시스템은 이밖에 지능형전력망(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위해 합작사 신설도 검토 중이다.
유넷시스템 심종헌 대표는 "기업의 비용절감과 친환경이 새로운 경영화두로 대두되면서 에너지 절감 기능이 기업들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라며 "'그린 정보보호'라는 새로운 콘셉의 시장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