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국내증시가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증시의 재 상승을 견인한 업종은 증권업종으로 분석됩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코스피는 5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7월 들어 150포인트가량 오르며 거침없이 질주해 오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역시 외국인의 매도전환과 함께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아 플러스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증시의 반전을 이끈 것은 다름아닌 증권업종이었습니다.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키움증권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쳐있던 투심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장 중 4%가까이 올랐고, 다른 증권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증권사들이 실적으로 증시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부터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집중 발표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거래비중이 커지면서 위탁수수료 수익 비중이 큰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두남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
저희 커버리지 증권사들을 합산해 볼 때 전분기 대비해서 70~80%이상 개선되는 상당히 양호한 실적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시작한 지급결제서비스로 성장성까지 확보해 장기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
단기적인 양호한 수익성과 장기적인 성장성이 합쳐지면서 올해 충분히 아웃포펌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600에 육박하면서 조정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의 방향과 상관없이 증권업종은 어닝 재료와 함께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