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숨은알짜' 보안-인터넷서비스 동시공략

나우콤 '숨은알짜' 보안-인터넷서비스 동시공략

김정환 밸류25 대표
2009.08.06 14:54

[MTN 오후의 투자전략] 김정환의 '주목 이종목'

앵커// 기업과 종목에 관한 따끈따끈 이슈만 모아 전해드리는 업종 UP & DOWN 시간입니다. 오늘은 숨어있는 알짜기업만 찾아 투자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할텐데요.

밸류25 김정환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질문1. 시장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여기저기 강의도 많고 바쁘실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오늘은 어떤 알짜 기업을 소개해 주실런지요?

최근 DDoS로 인해 정부기관 및 기업들의 피해로 인해 인터넷상의 정보보호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이슈로 인해 최근 인터넷정보보안업체를 주목하였고 인터넷보안산업을 바탕으로 인터넷서비스업까지 진출하여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나우콤(53,200원 ▲3,900 +7.91%)을 분석해본다.

질문2. 나우콤 인터넷 정보보안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는 말씀 해주셨는데요, 정보보호산업의 성장성부터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2008년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총 매출은 7,724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2007년도와 비교해 7.4% 늘어난 수치이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제품’ 분야의 2008년도 매출액은 전년도 매출액에서 6.4% 성장한 6,442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정보보호서비스’ 분야는 2008년 매출액이 1,282억 원으로 전년대비 성장률 12.7%를 보여 고성장 분야로 분석되었다.

향후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 분야는 ‘정보보호서비스’ 분야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CAGR이 11.3%로 예상되어 2013년에 매출 규모가 2,1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매출 규모 면에서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제품’이 월등히 높아 2013년 매출 규모가 9,4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13년까지 7년간 CAGR은 7.8%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2008년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및 동향 조사, 2008년 12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서비스산업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인터넷 연감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1998년 310만 명 수준에서 매년 급격히 증가하여 2001년 2천만 명 돌파, 2004년 3천만 명을 돌파하고 2007년 들어서도 인터넷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 10월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3,482만 명에 이릅니다.

뉴스, 메일, 클럽, 미니홈피, 블로그, 게임, 검색 등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였고, 이를 통해 1995년 당시 전체 인터넷 인구의 1% 미만이었던 인터넷 이용인구는 2008년 10월 현재 76.3%라는 비약적인 산업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질문3. 지금까지 고성장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성장률이 높은 산업인 정보보호서비스 산업에 속해 있는 나우콤 어떤 기업인지, 사업부분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나우콤은 2007년 말 네트워크보안전문업체인윈스테크넷(53,200원 ▲3,900 +7.91%)과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주로하던 구) 나우콤이 합병한 회사이다. 합병 전부터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있는데 현재 주요 산업으로 네트워크보안장비, 온라인게임, 웹스토리지, 인터넷방송,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전송네트워크)등이 있다. 매출구성은 다음과 같다. 나우콤의 사업부분은 크게 보안산업과 인터넷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나우콤 보안산업

보안 사업은 인터넷을 통한 외부의 침입이나 공격으로부터 정보 및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표적인 네트워크보안장비인 침입방지시스템(IPS)분야에서 동사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웹방화벽(WAF)’, ‘위협관리시스템(TMS)’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과 인지도가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새로 출시한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차단시스템’ 등 신제품의 시장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동사의 고정수익 기반이자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야에서 선전했으며, 기반 기술을 이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이 분야의 지난해 시장 성장은 주춤했지만 동사 IPS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이 제품을 이용한 종합위협관리 및 기반서비스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주력제품으로 전체매출의 70% 이상을 달성했으며, 대기업 그룹망, 금융기관 등 제품 공급 영역을 넓히는 성과를 거두고있다. 이 외에도 앞서 언급한 ‘위협관리시스템(TMS)', '침입탐비시스템(IDS)', 웹 보안 시장에서의 ’웹방화벽(WAF)'등을 출시하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관련 시장인 보안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은 높이고 있으며 수익을 내고 있다.

나우콤 인터넷서비스산업

인터넷서비스 사업부분은 웹스토리지 ‘피디박스’와 ‘클럽박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개인방송‘아프리카’, 그리고 CDN,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및 ‘오투잼’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참고해 보면 피디박스, 클럽박스, 아프리카는 분약별 각각 1위에 랭크되어있다.

특히 동사가 퍼블리싱하는 캐주얼게임인 테일즈런너는 동일 레이싱 장르인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현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는 동영상UCC분야 점유율 28.51%로 분야 1위를 차지하며 2009년 UCC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웹스토리지사업은 대용량 콘텐츠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사용자에게 저장 공간 및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사업에 높은 시장점유율 및 시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저작권 문제로 적극적인 사업진행이 어려워지고 있는 분야이어서 투자 시 유의할 점이라 생각한다.

질문4. 나우콤 주주현황은 어떻습니까?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최근 5% 이상 나우콤의 주식을 취득하였다. 장내매수를 통해 당사의 2대주주로 부상하며 동사와 엔씨소프트간의 제휴 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기투자를 한다고 밝혔으며 사업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나우콤의 CDN을 이용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사업 연관성이 있으므로 이 주요주주인 엔씨소프트와의 관계는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질문5. 나우콤 실적은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2007년 말 구)나우콤과 합병한 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합병이후 처음으로 인터넷사업이 실적에 반영된 2008년에는 매출액이 약 608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 당기 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하여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합병이후 각 사업 부문에서도 골고루 선전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8월 4일 실적공시와 각 사업 영역의 매출액과 예상치를 살펴보면 나우콤은 4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5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영업실적은 나우콤이 올 상반기 보안과 게임 부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웹스토리지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담당자를 통해 알아본 결과 웹스토리지사업인 피디박스, 클럽박스는 저작권과 관련하여 일시적으로 주춤한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현재 저작권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9%은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0.5% 가량 축소됐다. 결과적으로 나우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2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5% 줄어든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안부문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07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하였다. 인터넷 부문의 웹스토리지 실적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와 실적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나우콤은 올해 매출 710억 원과 영업이익 100억 원을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당가치지표를 통해 주당순이익 꾸준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매출액과 ROE, 영업이익률 등이 높아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질문6. 나우콤 주가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어떤지 자세히 좀 말씀해 주신다면요?

동사는 합병이후 보안산업과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테츠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였다. 단순 합병을 넘어서 사업간의 유기적인 관계로 인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보안장비 부문의 경우 핵심장비인 IPS를 기반으로 ‘웹방화벽(WAF)’, ‘위협관리시스템(TMS)’등 통합보안장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액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씨소프트를 통한 CDN사업 매출확대 기대감 등에 근거해 동사업 부분의 꾸준한 성장도 예상된다. CDN분야는 여타의 인터넷서비스사업부문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가 된다. 인터넷서비스사업부문인 웹스토리지(피디박스, 클럽박스), 아프리카(UCC 및 인터넷개인방송)는 각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는 향후 테일즈런너 등과 같은 사업포트폴리오가 잘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된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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