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외인지분 10% 필요한 이유는

코텍, 외인지분 10% 필요한 이유는

김동하 기자
2009.08.07 09:49

인허가 관청서 권고로 외인에 지분매각-토러스證 분석

코텍(11,820원 ▲370 +3.23%)의 대주주 지분매각은 외국인 지분 10%를 확보하라는 인허가 관청의 권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텍은 최대주주가 지분 3.9%를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각각 25만주씩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토러스증권은 "코텍이 입주한 송도신도시가 외국인 투자 유치지역임을 고려해 외국인 지분율 10%를 확보할 것을 인허가 관청에서 권고했다"며 "외국인 지분 10% 확보 차원에서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텍의 외국인지분율은 지난달 31일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13.63%까지 올라섰고, 전일기준으로도 10.76%를 유지하고 있다. 10%를 넘기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50만주를 팔았고, 이 물량은 대부분이 매도물량으로 해소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각지분 3.9%는 2008년 12월 외국인 투자자가 풋백옵션을 행사하면서 최대주주에게 넘긴 지분규모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승철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을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매각으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만큼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모니터의 경우 최대 고객인 IGT 내 점유율이 80%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NEC가 DID부문 강화하기 위해 82인치 DID 주문량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70인치 등으로 공급 제품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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