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 기업들의 국내 주식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상장절차가 간소한데다 유동성까지 풍부해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국내 주식시장에 해외기업들의 상장 러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주요 증권사의 해외기업 상장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증권이 미국 금융회사와 기업공개를 위해 접촉 중이고 대우증권은 영국기업인 M-비즈 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중국기업인 소주성륭광전과기와 중국신재료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기업인 옌타이주리와 바오신, 신한오, 훼리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줄줄이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여기에 삼성증권이 중국 홍림과기를, 우리투자증권이 수워리차이나그룹과 항주우방, 복건유륭의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기업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잇따라 상장하려는 이유는 간편한 상장절차과 풍부한 유동성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녹취]박재홍 대우증권 ECM팀 부장
유동성에선 우리나라가 최고의 시장이고 또 우리나라 상장절차가 다른 곳에 비해 간편하다. 여기에 (상장 이후) 유지비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실제로 중국기업의 경우 자국내 상장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로워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다른 이머징 국가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시원치 않습니다. 올해 상장한 해외기업 4개 가운데 3개가 현재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에 상장한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34%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기업 유치에 집중하다 보니 기업선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외국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기업의 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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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