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닉스社와 공급 계약.. 사업 시작 23년 만의 첫 수출
LS산전(245,000원 ▼14,000 -5.41%)(대표 구자균)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지 23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수출한다.
LS산전은 일본 사닉스(SANIX)社과 약 6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 지난해 연간 태양광 사업 매출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다음 달 공급을 시작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태양광 모듈, 모니터링시스템, 분전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15메가와트(MW)급으로 약 5000세대의 가정에 구축될 예정이다.
정주환 신재생에너지BU장은 "일본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은 그동안 일본 미쓰비시, 산요, 교세라 등 현지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한 데다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의 진출이 어려웠다"며 "국내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의미 있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사닉스社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최소 1만 세대 이상에 시스템을 설치하게 돼 매출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1986년 국내에서 처음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을 시작, 1993년 태양광 모듈을 국산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