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호재에도 주가 지지부진 왜?

셀트리온, 호재에도 주가 지지부진 왜?

권순우 MTN 기자
2009.09.03 13:26

< 앵커멘트 >

최근 시장에서 바이오주들이 좋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바이오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권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이오 대장주셀트리온(194,400원 ▼600 -0.31%)은 어제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이후 스마트 프로젝트 지원 사업자 선정, 사상 최고 영업 이익 등 호재가 많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2% 하락했습니다.

바이오 업종의 기업들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장주의 횡보는 이례적입니다.

[녹취]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시장에 이미 알려진 얘기고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에 효과가 미미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바이오시멀러 업체들이 현재 임상

혹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일단은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들에 대한 세일즈가 어느 정도 가시화 되는 시점에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측은 현재의 성과가 시장에서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김형기 부사장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신약의 개발과는 다릅니다. 동등성을 확보했다는 얘기는 이후 임상 과정이 단축 될 수 있고 간략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당장 내년부터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미국의 BMS사로의 제품 공급이 올해로 끝나는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바이오시밀러로의 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질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셀트리온에 시장은 아직 따뜻한 미소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가 언제쯤 끝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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