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횡보하던 증시가 본격적인 추가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우려했던 네 마녀의 심술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6.91포인트 2.3% 오른 1644.68로 마감했습니다. 3개월마다 돌아오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수급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이 산재했지만 우려와 달리 최고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외국인과 기관들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각각 4317억원, 7635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에선 운송 등 그동안 소외돼 왔던 업종들이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IT, 자동차 등 주도업종의 바통을 이어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린데다, 경기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해 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 최적의 증시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 증시가 고점을 깨고 오른 것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런 분위기가 외국인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횡보를 거듭해 온 증시가 마침내 추가상승의 기회를 잡았다고 풀이합니다.
[녹취]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기본적으로 지난 2주 동안 방향성 없이 움직였던 흐름이 상향으로 방향을 잡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상향으로 방향을 잡은 첫날인 만큼 당분간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불안요인에 눈치만 보던 증시가 마침내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조정이 아닌 상승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만기일 공포와 금리, 여기에 해외 주요국의 증시방향 등 각종 불안요인들을 떨쳐버린 국내증시가 제2의 상승국면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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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