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강세도 훈풍작용…외인, 4000억 순매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10월 들어 처음으로 열린 중국상하이지수의 장중 4%를 웃도는 고공행진에 고무된 코스피시장은 오름폭을 확대하며 1640선을 회복했다.
전날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1.09%의 깜짝 상승률을 나타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1.94% 상승률까지 고려하면 2거래일만에 3.03%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31.33포인트(1.94%) 오른 1646.79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상승했다.
금리동결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되면서 가장 먼저 '액션'에 나선 쪽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4000억원 넘는 순매수 규모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406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매수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과 향후 전망에 고무된 외국인은 다시 매수에 시동을 거는 눈치를 내비쳤다.
기관은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1294억원에 달했지만, 그나마 선전한 셈이다. 개인은 329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그동안 조정 분위기에 눌려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전기전자와 자동차관련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4.9% 급등한 75만5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1.8%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5.4%와 3.8% 상승했다.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3.3% 상승한 15만9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이밖에 철강금속과 건설이 2.9%와 2.6% 상승 마감하는 등 통신과 음식료, 섬유의복을 제외한 업종이 오름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독자들의 PICK!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3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61개였다. 보합은 8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0원 내린 1164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한 1164.5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