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하나로 인터넷전화, 이동전화 사용.. 20일부터 서비스

KT(60,700원 ▲1,400 +2.36%)가 오는 20일부터 휴대폰 하나로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서비스 '쿡&쇼'를 시작한다.
KTF와 합병이후 처음으로 유선과 무선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은 KT는 '쿡&쇼'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과연 요금을 어느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 것일까.
◇40~60만원대 전용폰 구입해야
우선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3세대 이동통신(WCDMA) 서비스와 무선랜(와이파이)을 모두 지원하는 전용 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KT는 14일 '쿡&쇼' 전용 휴대폰 2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SPH-M7200' 기종과 KT테크의 'KTT-F110' 기종이 그것이다. KT는 11월초에 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SPH-M8400(옴니아 팝)'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스마트폰인 'SPH-M720'은 출고가 기준으로 60만원대, KTT-F110은 4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 무상으로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를 받을 수 있다. 쿡&쇼에 이용하려면 070 인터넷전화에 가입해야하며, 인터넷전화 기본료 2000원는 면제 받는다.
'SPH-M720'를 구매할 경우 월 기본료 3만5000원~9만5000원으로 음성통화(150~800분), 문자서비스(150~200건), 데이터통화(100~3000메가바이트)을 이용할 수 있는 4종의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에 이용하면 된다.
KTT-F110은 스마트폰이 아니므로, 어떤 요금제에 가입해도 상관없다. 특히 이 기종은 무선랜 지역에서 이동전화 대신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쿡 버튼'이 달려있다.
◇KT "음성통화료 34% 이상 절감"
'쿡&쇼'는 월평균 34.8%의 음성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한다. 또한 무선랜 지역에선 무제한으로 무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기존 1패킷(0.5KB)당 2.1원에서 0.25원으로 88% 인하된 무선인터넷요금을 적용받는다.
예컨대 월평균 170분의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KT 이동전화 가입자의 월평균가입자당 매출은 1만원이다. 쿡&쇼 서비스에 가입해 음성통화 중 절반(집전화와 이동전화로의 발신비율은 2:8)을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경우 약 3487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이동전화로 이동전화와 집전화로 통화할 경우 10초당 18원의 요금이 적용되는 데 반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경우 각각 10초당 13원(VoIP->이동전화), 3분당 39원(VoIP->집전화)의 저렴한 요금을 적용받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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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데이터통화의 경우에도 2MB 용량을 게임을 구매할 경우 데이터통화료만 약 8400원이다. 여기에 정보이용료 2000원을 합치면 1만400원 써야한다. 하지만 쿡&쇼에 가입하고, 인하된 무선인터넷요금을 적용받을 경우 데이터통화료는 1000원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정보이용료를 합쳐 게임 구매비용은 총 3000원으로 줄어든다.
업계 한 전문가는 "집이나 무선랜 지역으로 장소한 한정되지만, 비싼 이동전화를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에 따라 요금인하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값싸고 다양한 전용단말기를 얼마나 내놓으냐가 서비스 활성화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