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 진대제펀드에 출자..포스포파워 전환상환우선주 인수 예정
더벨|이 기사는 12월24일(11:0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포스코파워에 1800억원을 투자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3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포스코파워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는 PEF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
PEF의 총 규모는 2000억원으로 포스코파워의 RCPS에만 투자하는 일종의 프로젝트성 펀드다. 펀드 출자총액 중 90%인 약 1800억원을 국민연금이 출자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국민은행이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진대제펀드로 알려진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담당한다.
펀드가 투자할 예정인 포스코파워는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과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국내 최대 민간에너지 회사다.
현재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인천발전소 2기 증설과 광양부생복합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코파워는 이러한 시설 투자 일환으로 RCPS,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경로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왔다.
국민연금 PEF의 포스코파워 RCPS 투자는 1차적으로는 시설 투자 자금 지원용이지만, 상장 후 보통주로 전환해 주가 차익을 노리는 프리IPO 투자 성격이 더 강하다.
RCPS의 상환 기간은 7년, 상환 금리 조건은 AA급 사채 평균 금리보다 연 0.5% 낮은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PEF를 통한 간접 투자 외에 추가로 포스코파워 회사채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