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백호해에 100만원 돌파 소원풀까

삼성電, 백호해에 100만원 돌파 소원풀까

유윤정 기자
2010.01.05 15:01

국내 9개 증권사 목표가 100만원↑..KB證 120만원 VS 삼성證 84.5만원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가 사상최고가 경신을 연이어 시도하면서 연내 100만원 안착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전날보다 1만3000원(+1.61%) 오른 82만2000원에 상승마감했다. .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82만9000원까지 올라서며 지난해 9월22일 기록한 사상최고가(82만9000원)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코스피가 장중 1700선까지 터치하면서 연초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더해 오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예비실적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PC 수요 증가와 D램 현물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조6028억원(본사기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연결기준으로는 3조원을 넘어선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6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는 올해 1분기 실적전망 상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발표 전후 삼성전자의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탄력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100만원 터치가 가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많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00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권사 22곳 중에 100만원 이상을 제시한 증권사는 9곳이다. 이중 KB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120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솔로몬이 107만원, 유진 106만원, 대우와 LIG, IBK가 105만원, 이트레이드와 교보가 101만원, 키움이 100만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90만원 대를 제시한 증권사도 9곳이며, 80만원대는 4곳이다. 이중 삼성증권이 84만5000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증권업계가 삼성전자의 100만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올 1분기부터 반도체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춘절 효과와 윈도우7 효과,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의 파생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핸드셋 및 평판 TV 부문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호조 확대와 세트부문 경쟁력에 기반해 2010년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2004년 이후 최대 실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2/4분기 초에 100만원을 터치, 올해 말에 재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