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140원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13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14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반등해 1143.9원까지 올랐다. 전날 급락에 따른 조정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하락압력에 반락해 1140원 아래로 떨어졌다.
계속되는 하락세는 주가 상승과 외국인 자금의 유입도 한몫 한 걸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700을 웃돌았고 외국인은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매도세도 매섭다. 원화강세에 기대를 건 역외세력이 꾸준히 숏포지션을 구축하면서 환율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날 같은 당국의 속도조절용 개입이 계속된다면 낙폭은 다소 제한될 걸로 예상된다. 한 시장참가자는 "전날 확인됐듯 미세조정으로는 하락 분위기를 막기 어려워 보인다"며 "환율이 다시 반등한다 하더라도 원화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는 지난밤과 비슷하게 강세를 띠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91.78엔으로 전날보다 0.09엔 내렸고 달러/유로 환율은 1.4360달러로 0.0075달러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