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보합…당국개입 변수로

역외환율은 보합…당국개입 변수로

이새누리 기자
2010.01.06 08:46

역외환율이 보합세를 띠며 1140원 초반에 머물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1.7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0.5원보다 0.1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39.5~1143원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표들이 상반된 모습을 보여서다.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같은 기간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16%나 급감하면서 3대지수가 엇갈렸다. 다우는 0.11%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01% 0.31% 상승했다.

새해 랠리가 하루만에 끝나면서 달러도 강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은 91엔대 후반에 머물렀고 달러/유로 환율은 1.44달러대에서 다시 1.43달러대로 하락했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락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1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아래쪽에선 당국의 속도조절용 개입이 받치고 있는데다 급락에 대한 반작용도 따를 수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를 중심으로 숏포지션을 구축할 걸로 보이지만 당국도 급변동을 막기 위해 조정을 할 걸로 보인다"며 "한국만 아니라 필리핀이나 태국에서도 비슷한 통화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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