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풍선효과로 1050원까지 하락-미래에셋證

원/달러 환율, 풍선효과로 1050원까지 하락-미래에셋證

김태은 기자
2010.01.12 07:38

미래에셋증권은 달러 약세압력이 신흥국에 집중되는 풍선효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말까지 1050원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유럽과 일본의 통화강세가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여건이 괜찮은 아시아 신흥국과 중남미로 달러약세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속도조절을 보이겠으나 원화 강세 자체는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금리동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거의 없는 상반기말까지 1050원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절상에 유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세가 강하다면 유가상승과 원화절상이 양립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수요 여건이나 투기억제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유가가 단기간 내 100달러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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