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이번 주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유럽, 미국, 중국의 안전자산선호 현상 지속 여부에 관심이 가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잇따른 약세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오준석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주초에는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채권금리는 하단 테스트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이번주 발표 예정인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 하단 지지 테스트 후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이 나타나면서 주 후반에는 금리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논쟁 본격화에 따른 여파와 금통위 경계심에 의한 단기물 채권의 약세를 점쳤다.
오 애널리스트는 "1월 금통위에서 정부가 금통위 열석 발언권을 행사하며 긴축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됐지만 대외 긴축 압력이 강화되기 시작하면 정부 역시 언제든 입장을 달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기대 인플레이션 강화에 의한 미국의 긴축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저효과이긴 하지만 국내 GDP가 확대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도 다음달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상의 유무를 떠나 금통위는 단기 영역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