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혼전 속 저가매수 승리

속보 [채권마감]혼전 속 저가매수 승리

전병윤 기자
2010.02.04 16:36

채권금리가 매수와 매도의 공방 속에 저가 매수세로 힘이 기울며 하락(가격상승)했다.

4일 장외 채권시장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4.26%,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4.84%로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한 3.24%, 통안채 2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4.08%였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흐름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중 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다 시간이 갈수록 매수물량이 나오며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대 심리도 반영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후반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지난 화요일 보여준 매도가 결국 일단락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물가도 계절적 요인으로 올랐지만 앞으로 문제는 아닐 것이란 시각이 많아 금리 인상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상승한 109.88. 증권사와 연기금이 각각 1639계약, 38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36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1505계약 순매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선물시장이 매수물량과 고점에 따른 헤지성 매도 등으로 미결제약정이 19만 계약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통안채의 강세 구도는 다소 변할 조짐"이라며 " 9-2호 등 바스켓 채권으로도 일부 매수가 이전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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