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충격 '無'…코스피 1600선 육박(종합)

옵션만기 충격 '無'…코스피 1600선 육박(종합)

오승주 기자
2010.02.11 16:02

옵션만기 충격은 없었다. 코스피시장은 장중 1600선을 웃도는 등 강세를 나타내며 순항했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지키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도 사흘째 상승하며 208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에 비해 27.69포인트(1.76%) 오른 1597.81로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12개월째 2.0% 동결하며 '예상됐지만 혹시나 모를 불안'도 해소한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도 뒷받침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가속도가 붙은 외국인 매수에 1600.41까지 오르며 장중 160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1320억원을 토해냈지만, 증권이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내며 지수는 1600선에 육박한 상태로 마쳤다.

외국인은 7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1325억원의 매도를 보였지만, 증권이 대부분 받아내며 2100억원의 순매수로 마무리됐다. 개인은 321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와 운수장비는 3% 넘게 올랐다.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조선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은 7.1%와 10.3% 급등 마감했다.STX조선해양도 6.3% 올랐다.

금융주들도 오름폭이 컸다.KB금융(146,700원 ▼1,200 -0.81%)하나금융지주(111,200원 ▼1,200 -1.07%)는 4.4%와 2.9% 올랐다. 증권주들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우리투자증권(30,550원 ▲100 +0.33%)은 5.4% 오른 1만46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6.73포인트(1.37%) 오른 498.01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7%), IT(2.8%), 소프트웨어(2.7%)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도 고르게 상승했다.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0.3% 올랐고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SK브로드밴드도 각각 0.6%, 2.3% 상승 마감했다.

테마성 호재 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집중했다.서울신용평가(1,927원 ▼51 -2.58%)는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다음(46,400원 ▲1,550 +3.46%)은 3.3% 오른 7만1500원에 마쳤다. 2008년 4월 이후 22개월 만에 주당 7만원을 회복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80포인트(1.36%) 오른 208.40로 마쳤다. 장중 21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1876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318계약과 640계약을 순매도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차익거래가 2200억원 가량 매도로 나왔지만 비차익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없었다.

프로그램매매는 790억원 매수우위로 끝났다. 차익거래는 132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2111억원 매수우위였다. 미결제약정은 4470계약 줄어든 10만472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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