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악화로 504.29마감…통신장비·바이오주는 강세
2월 들어 순항하던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장중 504.29까지 하락하면서 5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미국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지만, 재할인율 인상 소식이 개장 초부터 찬물을 끼얹었다. 미확인된 두바이 홀딩스의 디폴트 소식까지 확산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기관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달아났고, 외국인도 이틀 연속 주식을 던졌다. 개인이 471억원의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투신 132억원을 포함해 증권, 보험, 기금 모두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도 129억 매도에 동참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4포인트(1.74%) 하락한 504.29로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시작한 뒤 2.4포인트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3.2%하락하며 이틀째 내려앉았고,SK브로드밴드도 1.93%추가하락했다.메가스터디(12,160원 ▼70 -0.57%)와 태웅도 각각 2.6%, 4.3%크게 하락했다. 셀트리온과,차바이오앤(17,230원 ▲100 +0.58%)은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ICT,동서(27,100원 ▲250 +0.93%)도 소폭 상승했다.
정부가 3700억~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모바일 분야 국내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와이브로, 통신장비주들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전날 최시중 통송통신위원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와이브로와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언급했다.
기산텔레콤(2,700원 ▼200 -6.9%)과서화정보통신(9,550원 ▼780 -7.55%)모두 상한가로 치솟았고C&S마이크로(2,430원 ▲558 +29.81%)와영우통신(4,220원 ▼25 -0.59%),지어소프트(7,880원 ▼40 -0.51%)도 10%전후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3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233개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