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던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힘이 꺾였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4포인트(0.40%) 하락한 507.5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4% 오른 511.52로 출발했으나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140억 원 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 원, 93억 원을 사들였지만 상승 전환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약세장 속에서도 3D, 로봇교육(R러닝),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되면서 '아바타'로 상승효과를 누린 3D 테마주가 재차 급등했다.잘만테크,아이스테이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대국은 7.6%,현대아이티(13,000원 ▲240 +1.88%)는 5.2% 상승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R러닝 추진지원단이 전날인 3일 9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획안을 평가한 결과,다사로봇(10,400원 ▼200 -1.89%)과유진로봇(23,800원 0%)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들 기업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회를 재료로 탄소배출권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이날한솔홈데코(539원 0%),후성(9,870원 ▼30 -0.3%)등은 장 초반 2%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각각 2.7%, 2.3%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정보공학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2% 증가한 13억 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3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스코는 원자력 발전시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11.3%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급 원자력 단조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마이스코는 원전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6%)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0.7%), 섬유·의류(0.6%) 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2.6%), 금융(-1.7%), IT 소프트웨어(-1.6%)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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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태웅이 각각 1.9%, 3.2% 오른 반면 메가스터디, 다음은 각각 1.7%, 2.7%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574개 종목이 대거 하락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한 359개 종목은 상승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