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8원(-3.7원) 마감, 1월19일 이후 최저치

환율 1130.8원(-3.7원) 마감, 1월19일 이후 최저치

김창익 기자
2010.03.10 15:43

환율이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내린 1130.8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권 재정적자 문제 완화로 지난 8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후 9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추세와 이날 수급 요인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0.1원 내린 113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장가를 저점으로 반등하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반등 폭을 늘렸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돌아섰고, 대한생명 IPO 물량이 유입,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떨어졌다. 대한생명은 9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액 1조7220억 원중 39%인 7052억원(약 6억2000만 달러)가 해외기관에 배정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오른 1662.24에 마감됐다.

반대로 포스코 배당(약 3억 달러)에 따른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하락 곡선을 꺾지는 못했다.

하락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은 끝내 1130원대는 지켰다. 업계에선 통화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은 "흑자규모는 줄었지만 중국의 수입과 수출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은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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