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종합)

'쉬었다 가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종합)

오승주 기자
2010.03.18 15:48

코스피시장과 지수선물시장은 숨고르기에 집중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7.69포인트(0.46%) 내린 1675.17로 마쳤다.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1680선에서 후퇴했다.

올들어 최대인 660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 2.1% 급등했던 지수는 숨고르기에 주력하며 쉬어가는 모습이 역력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노렸지만, 프로그램과 개인 매도가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장중 내내 168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눈치보기에 집중했던 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기관이 '팔자'로 가닥을 잡으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끝마쳤다.

외국인은 2938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77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마쳤다. 개인도 218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0.9% 오르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GS건설(28,800원 ▲800 +2.86%)은 전날 대비 2.9% 상승한 9만8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코오롱건설(10,900원 ▼240 -2.15%)은 4.4% 올랐다.

전기전자는 보합권에서 종료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000원 내린 79만7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장중 80만7000원까지 오르며 한달 반만에 8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조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삼성중공업(26,800원 ▼200 -0.74%)은 2.2%와 2.4%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3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쳤다. 상승률은 소폭에 그쳤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유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1.33포인트(0.25%) 오른 524.3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 오른 524.36으로 출발, 횡보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테마주가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등락이 이어졌다.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인포바인(65,000원 ▼1,600 -2.4%)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인증서 보관서비스인 '유비아이키(UBIKey)'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휴대폰 결제업체다날(7,070원 ▼730 -9.36%)은 그간 미뤄졌던 미국 모바일 결제사업과 게임 '스타크래프트2' 출시로 2.5% 올랐다.손오공(555원 ▲5 +0.91%)도 자회사가 스타크래프트 1편 PC방 서비스권을 보유하고 있어 스타2 판권 확보에 유리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GK파워는 부도설 여파로 하한가로 급락했다.테스텍은 실적 악화에 따른 자본잠식률 50% 초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4.3%), 기계·장비(1.8%), 의료·정밀기기(1.6%)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1.2%), 컴퓨터서비스(-1.1%), 정보기기(-1.0%)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맴돌며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35포인트(0.16%) 내린 220.1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233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09계약, 기관은 2231계약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4원 오른 1133.7원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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