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확실성, 인도 금리인상, 美증시 약세 등 영향
국내증시가 다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유럽정상회의를 앞둔 경계심과 최근 반등에 대한 불안이 겹치며 '일단 후퇴'하고 1670선으로 물러섰다. 코스닥지수도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1% 가까이 내리며 22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지난 주말에 비해 13.44포인트(0.80%) 내린 1672.67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지원 문제를 놓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을 촉구하는 독일과 이에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프랑스 사이에 관점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등 그리스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지켜보자'는 심리가 지배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인도의 금리인상에 따른 다우존스지수의 약세 등 미국증시의 흐름도 외국인의 매수 의욕을 꺾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6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는 등 '팔자'가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매가 2205억원 순매도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22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여파로 1497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끝마쳤다. 외국인도 171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26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내렸다. 하지만 눈 여겨볼 대목은기아차(150,800원 ▼800 -0.53%)(시총 19위)가 2.5% 올랐고,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과SK에너지(121,800원 ▼1,400 -1.14%)는 0.7%와 0.8% 상승 마감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다양하게 전개됐다.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0.1%) 하락한 527.0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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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에서는 황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크린앤사이언(3,405원 ▲50 +1.49%)은 12.9% 급등했고성창에어텍(3,905원 ▲25 +0.64%),위닉스(4,800원 ▼115 -2.34%)도 각각 2.6%, 1.5% 상승 마감했다.
황사 관련주의 '나홀로' 강세 속에 개별 종목들의 급등락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9%)와 운송장비·부품(2.9%), 섬유·의류(2.6%)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비금속(-2.6%), 정보기기(-2.4%), 방송서비스(-1.4%)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은 1.95포인트(0.88%) 내린 219.40로 마쳤다.
외국인이 6293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4000계약 이상 급증했다가 장 막판 줄어들어 1725계약 감소한 9만2631계약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135.7원에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