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변수, 더딘 성장률, 통화 혹은 스프레드 움직임 등의 측면에서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가별로 다양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국가들은 다른 속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고, 인플레이션에 일제히 중점을 두지 않을 수도 있으며, 각국 통화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다.
호주, 노르웨이, 혹은 이스라엘과 같이 낮은 레버리지와 높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일부 선진국들과 미국 및 주요 유럽 국가들처럼 적자로 인해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간에 다양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많은 이머징 시장이 주요 선진국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통화에 대한 투자 기회가 제공되는 흥미로운 상황이 기대된다.
일부 전문가들이 과다 국채 발행국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냈고, 이는 실제로 고려돼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국가들이 매우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영국 및 일본의 재정적자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외의 많은 국가들은 건실한 재무 현황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르웨이는 건실한 재무 현황과 함께 A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막대한 통화 팽창 정책으로 인해 재정 완화 상태에 놓여있는 국가들에게는 중·장기 금리 변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아시아 경제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시아 경제는 최근 금융위기를 통해 빠른 회복세를 증명했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들은 2009년 긍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을 뿐 만 아니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호적인 지표들을 제시했다.
일본은 재고의 재축적과 수출을 통해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내수 경제는 한동안 약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 관심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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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된 아시아 지역 전반에 걸친 통화 평가절상으로 인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존재하고 있다. 금리 측면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긴축 정책이 예상되지만 일부 국가는 이미 잠재적 금리 인상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8과 같은 세계 주요 경제와 G20과 같은 주변 및 개발도상국들은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바가 다르다. IMF의 최근 2010년 세계 경제성장 예상치 상향조정은, 주요 선진국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변 및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상향조정의 결과다.
G7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영국 및 유로존 내의 주요 국가들 중 대부분은 막대한 국가 채무가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그들의 국가채무 부담은 민간 부문의 부채가 공공 부문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심화됐다.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각국의 국가채무가 정부의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그리스, 포르투갈 및 스페인에서 시작된 재정적자 위기와 같이 국가 신용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2010년은 하이일드 섹터뿐만 아니라 투자등급 회사채 섹터 등 전반적인 회사채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하이일드 시장은 2009년 회사채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회사채는 2009년 최저점에서 시작되었기 문에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2009년의 기록적인 상승폭에도 불구하고, 채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단기적으로 회사채가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투자등급 금융섹터에 여전히 매력적인 기회가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개입과, 자산비율 강화 및 재무제표 재건 과정에서 자본금이 확충되면서 은행과 보험회사 등의 금융기관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금융관련 종목이 강한 랠리를 기록했지만, 투자등급 섹터에서는 금융업종 채권이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은행 규제 개정안 일부가 주식투자자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개정안이 기업 실적의 변동성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면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