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강경 대응"...방산株↑·남북경협株↓(상보)

"대북 강경 대응"...방산株↑·남북경협株↓(상보)

신희은 기자
2010.05.24 10:38

"더 이상의 교류·협력은 무의미한 일"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가진 담화에서 대북 강경 대응과 동시에 남북 간 교역·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북한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방위산업 관련주는 정부의 대북 강경대응 기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6분스페코(2,950원 ▼120 -3.91%)는 전일 대비 7.2% 올랐고빅텍(5,720원 ▼700 -10.9%),퍼스텍(14,410원 ▼1,290 -8.22%)도 각각 4.3%, 0.8% 상승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됐다"면서 "천안함 침몰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으로 참고 또 참아왔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이 대통령의 교류협력 중단 발표를 전후로 약세로 돌아섰다.에머슨퍼시픽(7,370원 ▲50 +0.68%),로만손(3,160원 ▲30 +0.96%)이 각각 3.1%, 0.2% 오른 상승세를 유지했지만재영솔루텍(2,930원 0%)은 2.1% 떨어졌고신원(1,415원 ▼6 -0.42%)은 2.2% 하락했다.

이 대통령은 "교류협력을 위한 뱃길이 더 이상 무력도발에 이용되도록 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북한 선박은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허용된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또 "더구나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고귀한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교류·협력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남·북간 교역과 교류도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개성공단 문제는 특수성을 감안, 향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